뭐든 공짜가 제일 맛있다고 한다.
제주도 출장온지 벌써 1주일이 지나고 2주차를 맞이하면서, 여러 음식들을 먹었다.
모두 남기고 싶었지만, 사진찍는걸 다 잊어버리는 바람에..포스팅은 날라갔다 ㅋㅋㅋ
나태해진 나자신, 반성해..
오늘은 회사 근처에 몸국 말고 다른 메뉴를 먹고싶어서, 폭풍 검색 시전했다 ㅋㅋ
그러던중 오리탕을 파는 곳을 찾았다!
- 매장명 : 이오리 (킹오브파이터 이오리 아님)
- 주소 : 제주 제주시 도리로 53
여긴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인듯 하다.
매장내부에는 몇몇 관광객으로 보이는 젊은 테이블 한곳 말고는, 근처에서 일하다 오신 현지 어르신분들만 가득했다.
(난 관광객들이 가는 곳 보다, 현지 사람들이 가는 곳이 정겹고 좋다..그리고 더 본연의 맛을 잘 살릴것 같다)
오리탕과 정식이 점심 주 메뉴이다.
정식은 오리주물럭과 생선구이, 그리고 국물요리와 밑반찬이 나오는 듯 해보였다.
자세히 못봐서 잘 모르겠지만......정식은 다음에 와서 먹어보려 한다.
나는 역시 탕을 좋아하기 때문에, 오리탕탕탕!!
매장 내부는 넓직~~하다.
외부에 테이블이 2개가 더있다. 좌식이 어려운 분들은 밖에서 드셔야....
정겨운 곳이라서, 지인이 놀러오면 꼭 백숙이나 주물럭 먹으러 와야겠다 캬캬
10분정도 기다렸을까.
아주머니께서 반찬과 오리탕/밥을 내어다 주신다.
육지사람 티를 너무 냈을까...어머님께서 "마늘.고추.다데기.콩나물까지 다 넣으소" 라고 말씀해주신다 ㅋㅋ
오리가 한가득...건강에 좋은 배추도 한가득...
이게 어떻게 8,000원짜리 음식인가 ㅠㅠ 저렴한 가격에 몸보신까지 완벽한 곳이다.
비록 제주도 향토음식은 아니지만, 제주도에서만 맛볼수 있는 음식인것 같다.
육지에서는 오리탕은....먹어본적도 없다.
제주도 바가지 바가지 하는데, 이곳은 전혀 바가지가 아닌것 같다.
이호이동 이오리를 다녀와서 다시한번 느꼈지만, 여행지 유명 맛집을 찾기 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은 곳을 가는편이 더 좋은것 같다.
비록 유명하지 않더라도, 그 지역사람들이 찾는 매장이라면, 그만한 이유가 분명히 있지 않을까?
광고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할 소리는 아니지만...난 유명하지 않더라도 정겨운 곳이 더 끌린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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